중국 '가상화폐 여왕'으로 불리던 첸즈민 씨가 영국에서 9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 불법 자금 세탁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녀는 12만 명에게 비트코인 채굴 투자를 명목으로 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코인 시황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2.73% 하락한 10만3046달러를 기록하며 10만 달러 선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들 역시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대병원이 김거석 후원인으로부터 약 1억 57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1개를 기부받았습니다. 이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으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형태의 기부를 받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수사 당국에 따르면 첸즈민은 2014년부터 3년간 중국에서 12만8천 명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의 의심을 피해 위조 서류로 영국에 입국, 런던에서 호화생활을 하다 결국 체포되었습니다.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반면, 코인 거래대금은 올 초 대비 7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인 거래소들은 수익원 악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투자자 유치를 위해 수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 규모의 상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이 코인(Pi Coin)은 10월에 15% 손실을 기록한 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RSI는 상승세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량이 여전히 주요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 속에 한때 10만6000달러를 돌파했으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강세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11월 랠리를 '불편한 상승장'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